지난주에 진료실에서 만난 한 환자는 40대 후반의 사무직 직장인이었다. 이 환자는 초기 백내장 소견으로 꽤 오랜 기간 경과를 지켜보던 분으로, 정기적으로 내원하며 시력 변화를 관찰해왔다. 하루 대부분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고, 업무 중에는 엑셀과 문서를 번갈아 보며 집중해야 했으며, 퇴근 후에는 독서와 스마트폰 사용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었다.
“멀리는 잘 보이는데, 요즘은 화면 글씨가 자꾸 흐릿하게 보여서 일을 할 때 자꾸 집중이 끊깁니다.” |
이 환자의 경우처럼, 야외 활동이나 운전 등 원거리 시력에는 큰 불편이 없지만 중간거리(컴퓨터)와 근거리(스마트폰, 독서)에서 불편을 느끼는 시기는 생각보다 빠르게 찾아온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이 많은 현대인에게는 이 두 거리의 시력 만족도가 일상생활의 질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정밀 검사와 충분한 상담을 진행한 결과, 이 환자에게는 다양한 거리에서의 시력을 균형 있게 제공할 수 있는 프리미엄 다초점 인공수정체 ‘클라레온 팬옵틱스’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I 클라레온 팬옵틱스, 무엇이 다른가
● 클라레온 팬옵틱스
클라레온 팬옵틱스는 알콘(Alcon)에서 개발한 인공수정체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4중 초점 인공수정체 중 하나이다. 특히 세계 최초 4중 초점 구조를 상용화한 렌즈로, 국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 렌즈의 핵심은 단순히 “여러 거리를 본다”는 것을 넘어, 각 거리에서의 시력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해 준다는 점에 있다.
● 거리 – 일상의 모든 순간을 부드럽게 보다
클라레온 팬옵틱스는 근거리, 중간거리, 원거리까지 모두 선명한 시력 제공이 가능한 4중 초점 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중간거리와 근거리 시력의 우수성이다.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독서와 같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거리에서 만족도가 높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이 렌즈는 약 4.5mm의 디프랙티브 존을 통해 조명의 밝기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시력을 제공한다. 또한 높은 빛 전송률(약 88%)을 기반으로 시력의 선명도를 높이면서도 눈부심과 빛 번짐을 최소화하는 광학적 구조를 갖고 있다.
즉, 단순히 밝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질 좋은 시야”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설계이다.
● 시야 – 선명함과 안정감의 균형
클라레온 팬옵틱스는 빛을 여러 초점으로 분산시키면서도 시야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강점이 있다. 수술 후 초기 적응 과정에서도 비교적 빠른 회복을 보이며, 일상으로의 복귀가 자연스럽다는 특징이 있다.
● 적합한 환자군
다초점 렌즈는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분들에게는 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안경이나 렌즈 의존도를 줄이고 싶은 경우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이 많은 경우 -독서, 서류 작업이 잦은 경우 -다양한 거리에서 자유로운 시야를 원하는 경우 |
즉, 일상생활에서 다초점 시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적합하다.
● 눈 속에서도 오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소재
클라레온 팬옵틱스는 기존 렌즈 대비 수분 함량이 증가된 소재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렌즈의 투명도 유지, 혼탁 및 변색 최소화, 유연성과 내구성 향상이라는 장점을 기대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시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I 수술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
백내장 수술은 단순한 시력 교정이 아니라 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패턴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과정이다. 센트럴서울안과에서는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대학병원 수준의 수술 장비와 검사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밀한 노안·백내장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 과정에서는 각막부터 망막의 시신경까지 눈의 전반적인 구조를 꼼꼼하게 확인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반드시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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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수술은 단순히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는 것을 넘어 앞으로의 삶의 질을 설계하는 과정이다. 어떤 렌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술 이후의 일상이 달라질 수 있다. 클라레온 팬옵틱스는 다양한 거리에서의 시력을 필요로 하는 현대인에게 하나의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개개인의 눈 상태와 생활 패턴에 맞는 인공수정체의 선택이다. 진료실에서의 충분한 상담과 정밀한 검사를 통해 각자에게 가장 잘 맞는 시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환자 한 분, 한 분의 눈에 맞는 가장 현실적인 선택을 함께 고민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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