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서울안과가 녹내장 환자의 백내장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시신경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통합 수술 플랫폼 ‘UNITY VCS’를 활용한 저안압 수술 환경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UNITY VCS’는 유리체망막 수술과 백내장 수술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로, 이를 통해 백내장과 함께 다른 안과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 보다 정밀한 수술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병원 측은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녹내장 환자는 이미 시신경이 손상되었거나 취약한 상태인 경우가 많아 백내장 수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시적인 안압 상승이나 변동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말기 녹내장 환자의 경우 미세한 안압 변화도 시신경에 부담이 될 수 있어 수술 중 안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요소로 알려져 있다.
센트럴서울안과는 UNITY VCS를 활용해 수술 중 안압을 정상 안압에 가까운 약 20 mmHg 수준으로 유지하는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술 중 시신경에 가해질 수 있는 압력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인 안구 내 환경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UNITY VCS는 지능형 유체 시스템(Intelligent Fluidics)이 적용되어 있어 수술 중 안구 내 유체 흐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안압의 급격한 변동을 줄여 수술 중 전방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기존 장비의 경우 안압을 낮춘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하면 안구 내 구조가 불안정해지거나 유체 흐름 변화로 인해 급격한 압력 변화가 가능성이 있었다. 반면 UNITY VCS는 낮은 안압 환경에서도 안구 내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돼 녹내장 환자의 백내장 수술에서 보다 안정적인 수술 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센트럴서울안과 녹내장팀 최재완 원장은 “녹내장 환자의 백내장 수술에서는 수술 과정에서 시신경에 가해질 수 있는 압력 변화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UNITY VCS는 수술 중 안구 내 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트럴서울안과는 각막, 망막, 녹내장 분과 전문의들의 유기적인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UNITY VCS를 전 수술 영역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센트럴서울안과는 다른 질환이 동반된 고난이도 백내장 수술의 안정성을 더욱 높이는 차세대 수술 플랫폼을 갖춘 안과로 수술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