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트럴서울안과 김균형 원장이 지난 21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국제 안과 심포지엄 ‘베트남 짐머 데이 2026’에 한국 연자로 참여해 펨토초 레이저 시력교정술 ‘클리어(CLEAR)’의 3년 임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제5회 호치민시 안과학술대회(HOOC 2026, 8월 22~23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국제 학술 심포지엄이다. 베트남안과학회장과 베트남 국립안과병원장 등 현지 안과계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김 원장을 비롯해 싱가포르 국립안과센터 마커스 앙(Marcus Ang) 교수, 말레이시아 지미 림(Jimmy Lim) 원장 등 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인도·중국·베트남 6개국 연자가 시력교정·백내장·각막이식 분야의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김 원장은 이날 단독 세션에서 ‘클리어의 진화: 수프라 업데이트를 통한 발전(The Evolution of CLEAR: Advancements Through the SUPRA Update)’을 주제로 클리어 수술 842안(眼)을 추적한 3년간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주최 측은 클리어 시술의 장기 임상 경험과 축적된 데이터를 공유할 연자로 김 원장을 초청했다.
발표에 따르면 수술 후 평균 나안시력은 클리어 도입 이후 연도별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올해 기준 수술 다음 날 0.86, 1개월 후에는 1.0 이상으로 나타났다. 수술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의 시력에 도달하는 환자 비율도 이전보다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김 원장은 이러한 변화의 주요 배경으로 지난해 적용한 소프트웨어 ‘클리어 수프라(CLEAR SUPRA)’ 업데이트를 꼽았다. 기존 나선형 방식의 레이저 절삭 패턴이 래스터 방식으로 변경되고 에너지 분포와 진공압 등이 조정되면서 시술 시간이 9초 이상 단축됐다는 설명이다. 병원 측 임상 분석에서도 업데이트 이후 시력 회복 속도와 교정 정확도가 개선됐으며, 수술 후 결막 충혈과 출혈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센트럴서울안과는 2021년 10월 클리어를 도입한 이후 관련 시술 경험과 임상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수술 방식 개선을 통해 시력 회복 속도와 굴절 교정 정밀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진단장비와 레이저를 연동해 각막 표시 없이 난시 축을 자동 정렬하는 ‘플로우 스위트(FLOW Suite)’ 시스템 도입도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발표에 이어 해외 연자들과의 패널 토의에도 참여해 펨토초 레이저의 백내장 수술 적용과 환자 선택 기준 등 다양한 임상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균형 원장은 “이번 발표는 지난 5년간 축적한 자체 임상 데이터를 국제 학술 무대에서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수프라 업데이트 이후 환자들의 시력 회복 속도와 난시 교정 정밀도가 개선된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정밀도를 고려한 시력교정 수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